Tuesday, 10 January 2012

1월 10일 화요일 오전 8시 0분

오우 나름 악몽
집에는 죠따 큰 어항이 있어요
아 어항 이거 성종이 네놈 짓이구나 올ㅋ
뭔가 많이 살아여
근데 이사를 가야 한다네?
올 이사 이거는 성열이다
구래서 해저세계 동거어ㅋㅋ들을 어케 처리 해야해여
엄마는 누구 주고가자는데
나는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가 앙댄다며 우리의 친구들이라며 우쭈쭈 생선들의 편에 섰음
과연 나와 함께하는 것이 활어들에게 무슨 이익이 있을 예정인지는 몰라여
근데 이상타
어항에는 레귤러 샤워볼사이즈만한 핑크빛 두꺼비시발놈이 같이 살고있었음
흔한 삼각형의 열대어도 본 것 같은데 생태계가 엉망이네
아오 근데 아오ㅠ
엄마가 데리고???뭘 데리고????놀으라며!!
뭘 데리고 놀아 나 기절해ㅠ
그 죄송하지만 '생태계에서는 그냥 조용히 생존만 해' 싶은 급의 생물체를 꺼냈음
봉인해제
당황하고 무서워서 쇼하면 두꺼비분으로 날 농락하진 않을까
태연한척하고 방으로 리턴하려는데
동생놈 살짝 눈치까고
나한테 던ㅋ짐ㅋ
팔을 타고 주르륵 모든 표면을 훑는 .... 으아
방으로 토꼈죠
베란다문부터 죄다 잠그기 시작했지만
더워도 참아야..(요건 엘이랑 종규냐 정규냐 암튼 리더의 혹서기체험덕인것 같군요)
한다며 빛의 속도로 잠그는데!!
왜 열림?

고장났나봐여
이 거지같은 동생이라고 존재하는 새끼는
아 이거 꿈이지 너무 몰입했다
암튼 결국
빨판스러운
약간의 흡착력이 있는 묵직한 양서류의 불쾌함을 또 다시, 하지만 더 진하게 피부로 받아내고서야 개 소리 지르며 엄마한테 이르는데
두꺼비가 쥭어써여
요놈 두꺼비 생긴게 코카콜라병에 콜라 차있는 고러한 비쥬얼인데
콜라가 점점 줄어 죽었어여
오와
신기방기
그래서 이때다 하고 죄목 추가요 따블 범행은 형량도 따블이다 시벌놈아
하는 기세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에.........!!!!!!!
식탁위에서 드르륵 드르륵
점점 커짐 올ㅋ 처음알았네여
뭐 좋은 꿈이라고 안 받고 쉥까는데
또 울린당ㅋ 우왕ㅋ
거췰게 이러나 받으니
어무이
하하
윀헙 딸내미
아 예엡;;
현저히 늦어진 기상시간을 들켰다 데헷

그나저나 슬프네
나는 ㄴ자켓선과 강인한 팔 그리고 클로즈업에 대처하는 살벌한 조각외모를 곱씹었는데
왜 이성종 정열맨이랑 이성열 이사드립을 토대로 삼은 개꿈을 꾸는거니???
아오
재수가없으려나 하진 않겠어여
그냥 지금 다만 지금 상태가 구려서그랩흡흡 그럴꼬얍흡..........

+ 찹쌀떡.... 억지로 처리한 메론플라스틱맛 찹쌀떡이 두꺼비인고가테........
요고 다시 읽으면서 찹쌀떡이나 먹을까 생각했더니 거부감이 쩌러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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